군사 전문 사진기자가 직접 항공모함에 올라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항공모함과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한 밀리터리 교양서다. 항공모함의 기본 정의에서 함내 시설과 구조물, 각종 탑재 항공기의 역할과 사양, 임무 개요, 전 세계 항공모함의 현황 등을 다룬다.
호혜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이타주의가 자연적으로 진화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협력의 진화』는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획기적인 컴퓨터 모의실험으로 일시에 유명해졌으며, 1984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 2006년 개정판, 2024년 40주년 특별판이 출간되기까지 과학, 사회, 정치, 경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현대북한연구』 27권 1호에서는 일반논문 10편을 선정하여 싣는다. 구갑우는 김정은 집권 6년차에 구호처럼 등장했던 우리 국가제일주의가 하나의 이념처럼 체계화, 공식화되는 과정을 ‘계보학적’으로 접근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책은 ‘날씨’ 그 자체만으로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지만, 지휘관의 상황 판단이나 부대의 전투 능력에 기후가 큰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저자 김경산은 북에서 남으로 온 탈북민 출신 공무원이다. 그는 자신이 처음 남으로 넘어왔을 때의 충격을 되새기며 인터넷, 해외여행, 외국 출판물 등 외부세계를 접하지 못하는 북한의 청년들과 지식인들에게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북한 연구의 기초로 사용할 사료를 수집 정리 가공 작업을 통해서 의미 있고 중요한 나아가 근본적인 편년별 사료집을 세계 최초로 간행하였으며, 편년별로 사료를 입력(맞춤법), 가공(오류 수정), 편집하였고, 관련 사진과 각주도 넣었다.
체험으로 얻은 생생한 기록들로 각자의 이해관계와 가치관이 다른 빈곤 현장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는 몰랐던 빈곤'의 실체에 대해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노력이다.
순경에서 시작해 고향 땅 세종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기까지 38년의 대장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 김정환은 지금도 청렴 교육 강의를 할 정도로 청렴에 진심이다. 그는 공직 시절 목민심서를 마음에 품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외교정책관계문서로, 미국의 외교 정책과 관련된 문서들이 어떻게 편집되고 편집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죽는 날까지 하나의 톨스토이로 완결되지 못한 두 톨스토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의 대면이 자아내는 긴장은 하나의 보편으로 온전히 제압되지 않는 현실의 굴곡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