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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나방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따로, 또 같이 살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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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스릴러 소설"
귀신나방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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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이 호쾌한 스릴러 소설을 들고 돌아왔다. 브로드웨이의 한 뮤지컬 극장에서 오토 바우만이라는 자가 무고한 열일곱 살 소년을 살해한다. 경찰은 소년이 죽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을 기다리던 바우만은 기자 크리스틴에게 자신을 인터뷰해줄 것을 요청한다. '아디헌터'로서 수십년 간 '아디'의 뒤를 쫓은 바우만. 그가 말하는 '아디'는, 악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벼락을 예측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귀신나방'을 작가는 상상한다. 그들은 우기가 끝나면 어미가 생을 마감했던 나뭇등걸로 모여들어 둥지를 틀고, 반복될 생을, 가장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한다. 악의 뒤를 쫓는 오토 바우만의 행적과 함께 1960년대 미국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교차하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악의 날갯짓이 손을 쥐게 한다. 빠른 전개, 손을 놓을 수 없는 사건과 캐릭터, 장쾌한 스케일의 장르소설을 기다리는 독자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작품.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날이 저물고 있었다. 오토 바우만은 노을을 보며 쓴 입맛을 다셨다.

책 속에서
"일종의 청소야. 방을 정리하는 것과 비슷한 거야. 주위를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치우고 먼지를 닦아내는 거지."
휘슬러는 저멀리 아우슈비츠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다시 방을 청소할 거야. 하지만 나 혼자로는 부족해. 당신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지. 그들을 전부 청소하려면. 내가 그 방을 마련해주겠다. 그러면 당신은 청소를 하면 되는 거야.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지하실에 숨지 않아도 돼. 단지 청소를 하면 돼.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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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리학자가 쓴 SF 스릴러"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폴 맥어웬 지음, 조호근 옮김 / 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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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이자 코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인 리암 코너가 캠퍼스 계곡 아래에서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다. 세계적인 '곰팡이' 전문 생물학자로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였기에, 주변인들은 절대 자살일 리 없다고 생각한다. 이틀 뒤, 뉴욕에서 가슴에 ‘731 악마’라는 문신을 새긴 일본인 청년이 체포되고, 리암의 부검 결과 그의 위장 속에 거미 모양의 마이크로 로봇 4마리가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던 두 사건 간의 깊은 뿌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실제 코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노벨 물리학상의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폴 맥어웬이 집필한 SF 스릴러다. 리암의 죽음 이후 6일 동안의 이야기가 64년의 시차를 두고 생생히 펼쳐진다. 소위 '마루타' 부대로 알려진 731부대의 악행과 2차 대전 직후 일본에서 개발된 종말 병기의 비밀, 그리고 리암의 유언을 따라 인류 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 공격을 막아 나선 이들의 추격전이 흥미진진하다.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과학적으로 흠잡을 구석이 없는" 소설이라 추천했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USS 노스다코타호의 갑판에 서서 쌍안경으로 바다를 바라보던 리암 코너는 눈앞의 모습에 구역질이 났다.

추천의 글
재미있고 구미에 맞으며 과학을 적용한 부분에도 흠잡을 구석이 없다.
- 네이처

과학기술과 의약 지식과 대량 학살이 뒤섞인, 손에서 놓기 힘든 추격극.
- 타임스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스릴러 속에서, 맥어웬은 좋아하는 모든 분야의 지식을 유감없이 드러내 보인다. 드문 배경을 지닌 출판계의 스타가 탄생했다.
- 월 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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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는 사람들의 기본 자세"
따로, 또 같이 살고 있습니다
김미중 지음 /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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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다보면 별일을 다 겪는다. 좁은 공간에 많은 이들이 붙어 사니 별일이 다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다고 별일이 다 있네, 하며 웃어넘길 수는 없으니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야 할 터, 과거에는 아파트라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았으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요즘에는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를 거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다수이니, 온갖 문제가 모이는 바로 그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다.

20년 동안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해온 이가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는 왠지 익숙하다. 나도 한두 번쯤 불만을 품었거나 따져 물었거나 거꾸로 문제 제기를 받았을 일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관리소장은 주민 사이에 오고가는 이야기를 한 발짝 곁에서 객관적으로 관찰하면서도, 결국 그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당사자로서, 모여 사는 이점을 누리면서도 모여 사는 불편은 멀리하려는 이웃 사이의 적정 거리를 알고 있지 않을까. 처음 듣는 아파트 관리소장의 이야기에 귀가 쫑긋하는 까닭이겠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차량 한 대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에 매일 같은 차량이 서 있네요. 혹시 관리사무소에서 지정석을 준 건가요?"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차량이 서 있는 것을 본 입주민이 제기한 민원이다.

책 속에서
책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웃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부디 독자들이 이 글을 읽고 함께 사는 타인의 사정, 다른 입장에 놓인 이들의 모습을 차분히 바라보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그마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아파트가 ‘돈을 주고 사는 곳’이 아닌 ‘더불어 사는 곳’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건 1억이 오른 아파트 시세보다 분명 더 가치 있는 일일 테니까.(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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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핑스
이유리 지음, 김미진 그림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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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뽑은 스토리킹 문학상의 2018년 대상 수상작. 자유롭게 우주여행을 할 수 있고 외계인과 친구도 될 수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동화다. <스무고개 탐정>부터 <복제인간 윤봉구>까지 해마다 새로운 감각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배출해온 스토리킹의 명성에 걸맞게, 제6회 수상작 <핑스> 또한 강력한 재미와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 개인의 행복을 우선할 것이냐,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우주의 질서를 따르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 열두 살 지구 소년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주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체로 알려진 신비의 새' 핑스를 둘러싸고 저마다 다른 입장과 목적을 가진 지구인과 외계 종족들이 낯선 행성으로 모여든다. 상상보다 더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우주 공간이 손에 잡힐 것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묘사되며, 스펙터클한 모험 영화 같은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아주 작은 용기와 나를 지지하는 친구의 눈빛만 있다면 우리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도 충전해준다. '논리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놀라운 SF'라는 평가를 받은 걸출한 스토리킹의 탄생이 더없이 반갑고 기쁘다. - 어린이 MD 이승혜
이 책의 첫 문장
"우주정거장 신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피커에서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다.

어린이 심사위원단 심사평 중에서
우주를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은 듯하다. 잠재된 상상력을 깨워 준, 그리고 한번 보고 나면 아쉬워서 또 보게 되는 그런 책! - 인천 삼목초등학교 6학년 이승민

<핑스>는 미래와 판타지의 완벽한 조합이다! 꿈속에서라도 핑스와 론타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 - 신미림초등학교 6학년 윤주희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데다 사건이 파도처럼 멈추지 않고 이어져 좀처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 군산 마장초등학교 5학년 박태웅

이런 미래 여행을 기다려왔다. 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미래이 모습이 담긴 이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대구동중학교 1학년 윤형도

판타지와 우주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책!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핑스의 별에 있는 것만 같다. 모험은 강자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 제주 아라중학교 1학년 김보민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책! 마음속을 두드리는 듯한 긴장감이 계속되면서 미래의 모습을 아주 실감나게 표현한 것이 놀랍다. -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5학년 홍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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