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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360원, 98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오리들>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4-02-29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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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문영 교수 강력 추천

“외로움, 노동, 생존을 다루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책”


케이트 비턴의 첫 장편 그래픽노블이자, 그가 만화가로 명성을 얻기 직전 캐나다 서부 석유 매장지 앨버타의 오일샌드 채굴 현장에서 보낸 2년간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 2022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뉴요커, 타임 등이 선정한 올해의 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너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그래픽 회고록 및 작가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주최하는 Winner of Canada Reads(그해 ‘캐나다 국민 전체가 읽어야 할 책’을 가리는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캐나다 국민 책으로 올라섰다.
캐나다 동부의 해변마을에서 자란 문과생 케이트는 고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돈이 흘러넘치는 곳”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서부의 앨버타 오일샌드 광산으로 떠난다. 목표는 한 가지였다. 자신의 목줄을 죄고 있는 학자금 대출을 단기간에 갚아버리고,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 그는 세계 최대 석유 회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수익성 높은 캠프의 공구실에서 일자리를 얻지만, 그곳은 차별, 고립감, 환경 파괴 등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세계 최악의 일터였다. 케이트는 더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장시간 일하는 더욱 고립된 작업장으로 옮기지만, 이후 그가 겪고 목격한 것들은 그의 삶에 깊은 트라우마를 새겨놓는다.

노동, 환경, 젠더, 인간의 부조리를 담은
걸작 그래픽노블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성희롱,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술과 마약에 빠진 사람들, 캠프라는 환경이 아니었다면 ‘아버지’처럼 지극히 평범하고 멀쩡했을 사람들의 일탈을 보며 케이트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폭력과 트라우마를 ‘당하는’ 쪽이라고 여겼던 자신이, 거꾸로 자신의 노동을 통해 석유 산업을 돕고, 환경을 파괴하고, 원주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데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으면서 그는 깊은 혼란에 빠진다.
단순히 여성주의 시각을 넘어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본성을 묘사하며, 자본주의와 물질문명, 인간의 부조리한 면을 그대로 담아낸 걸작 그래픽노블. 야생동물, 오로라, 로키산맥 등 앨버타의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석유 산업이 펼쳐놓은 거대한 기계 설비와 그 속에서 하루하루 버텨가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인상적으로 묘사하는 이 작품은 그의 만화적 재능의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받는다.



편집자 소개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캐나다 출신의 작가 케이트 비턴의 장편 그래픽노블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캐나다는 큰 땅덩어리만큼이나 지역에 따라 민족 구성과 문화, 경제력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고향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을 이해하려면 그의 고향 케이프브레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곧 스코틀랜드 이주민 후손들이 대대로 살고, 아름다운 해변을 지녔고 랍스터가 특산물이며, 석탄과 철강 산업이 쇠퇴하면서 이제는 각 가정마다 이주하는 가족들로 ‘빈 의자’가 생기는 가난한 섬이 작가의 뿌리입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여학생이 왜 굳이 가족들과 떨어져 동부의 앨버타로 가서 일자리를 구하는지, 왜 모든 캠프에서 유독 연고주의가 강한지, 우연히 들리는 게일어 노랫말에 왜 화자가 눈물을 흘리는지 등, 그런 배경을 알면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그래픽노블치고는 다소 많이 각주를 단 이유입니다.

작가는 타고나길 건강하고 씩씩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 작심하고 남성의 세계로 뛰어듭니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최악의 일터’ 오일샌드에서 버텨냅니다.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그의 행복한 결말을 응원하게 됩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오일샌드를 경험했다. 이것은 내가 겪은 오일샌드다.” 작가 후기입니다. 스물두 살의 ‘햇병아리’ 공구실 직원은 어느덧 마흔이 넘어 베스트셀러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20년이 뒤 가슴 아프게 고백하는 이 이야기는 비단 그의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설 것입니다. 노동과 고립감, 자본주의, 젠더, 환경 파괴 등 이 책에 담긴 주제들은 우리 사회와도 참 닮았습니다. 어쩌면 많은 한국 독자들이 이 책에서 우리 안의 ‘오일샌드’를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편집자 김태권

수상 이력

2022 버락 오바마 추천 올해의 책
2022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100권
2022 뉴요커, 타임, 워싱턴포스트 선정 올해의 책
2022 퍼블리셔스 위클리 TOP 10 Books
2023 Winner of Canada Reads
2023 아이스너 어워드 2관왕(최고의 그래픽 회고록 및 작가상)
2023 하비 어워드 올해의 책

책 속에서




<오리들>에 쏟아진 언론과 평론가의 찬사

“올해, 아니 지난 10년간의 모든 장르의 그래픽노블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작품." - <와이어드>

“외부자는 알기 힘든 캐나다 역사의 한 부분과 장소에 대한 내부자의 시각." - <뉴욕타임스>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연료 산업에 만연한 고질병인 무지와 무시의 대가를 충격적으로 보여주는 걸작 그래픽노블 회고록." - <퍼블리셔스 위클리>

”외로움, 노동, 생존을 다루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책." - 카먼 마리아 마차도,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저자

”한마디로 걸작. 손쉬운 돈벌이로 유혹하는 산업이 감추고 있는 일상적인 잔인함, 깊은 외로움, 영혼을 갈라놓는 고립… 이 책에 담긴 불안한 메아리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도 계속 울려 퍼진다.“ - 제시카 브루더, ≪노마드랜드≫ 저자

”자본주의, 환경 파괴, 여성 혐오, 원주민의 권리, 좋은 삶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한 프레임 한 프레임 엮어나간다. ...오랫동안 떠올리게 될 스토리텔링의 놀라운 성취." - 정 윤, ≪오 뷰티풀O Beautiful≫ 저자

“성장 서사이자 계급, 여성 혐오, 환경 파괴로 인간이 치르는 대가에 관한 능숙하면서도 우아한 논평. 유전油田에서 노동자 숙소 복도까지, 그의 만화는 조용한 폭로와 친밀한 디테일, 치명적인 유머 감각으로 가득하다.” - 애나 와이너,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 저자

"이 책은 자본주의가 어떻게 인간을 착취하고, 상품화하고, 소외시키는지 말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보여주지도 않는다. 그저 스물한 살의 여성이 오일샌드 채굴 작업장에서 일했던 모습을 세세한 부분까지 재현하고, 우리가 직접 연결고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연루된 일종의 ‘더러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인간성을 포착하는 방대하고 복잡한 태피스트리를 짰고, 그것은 우아하게 빛난다." - 앨리슨 벡델, ≪펀 홈Fun Home≫ 저자

“캐나다를 얘기하면 자연, 포용, 복지가 먼저 떠오른다. 원체 악명 높은 이웃인 미국과 비교하자면, 브레이크 없는 자본주의 바깥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오리들>은 내게 순진한 척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여행객들이 오로라를 보려고 먼 걸음을 한 아득한 땅은 광부들이 영하 40도의 혹한을 뚫고 아슴푸레한 희망을 채굴하는 오일샌드다. 학자금 대출 갚겠다고 발 디딘 20대 여성이 외롭고 우울한 남성들에 둘러싸여 일상적인 수치심을 삼켜야 하는 곳, 노동자의 정신건강, 환경, 선주민 공동체는 안중에도 없는 기업이 재해로부터의 안전을 홍보하기 바쁜 곳이다.
오랜만에 펼친 그래픽노블이 내 몽상을 박살 낸 건 당혹스럽지만, 시야는 덕분에 선명해졌다. 불평등, 수탈, 폭력은 지구 어디서나, 예외 없이 나타난다. 이런 고통을 제도화한 자본주의에 성찰적·비판적으로 맞서는 인간도 어디서나, 꺾이지 않고 등장한다. 오로라보다 더 눈부시게.” - 조문영(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케이트 비턴(Kate Beaton)
캐나다 출신의 베스트셀러 만화가. 노바스코샤주 케이프브레턴 마부에서 나고 자랐다. 마운트앨리슨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앨버타로 가서 2년간 일했다. 그 기간에 ‘하크! 방랑자Hark! A Vagrant’라는 제목의 웹툰을 그려서 블로그에 올리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역사와 문학을 소재로 한 현대적이며 위트 넘치는 그의 만화는 빠르게 전 세계의 팬을 확보했으며, 데뷔작인 ≪하크! 방랑자≫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수개월간 자리를 지켰다.

옮긴이 | 김희진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대학원 프랑스어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출판·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 어머니의 자서전≫ 등 소설, ≪죽은 자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등 다수의 그래픽노블과 예술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 정보



도서명: <오리들>

분류: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판형: 171*230mm / 양장
출간 예정일: 2024년 3월 13일
정가: 29,800원
펴낸 곳: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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